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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비상수송대책 대폭 강화…지하철·대체버스 총력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14 09: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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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이틀째 14일부터 즉시 강화…지하철 증회 203회로 확대
  • 전세버스 763대 투입, 빈차·안전요원 대폭 보강
  •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임시 해제…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14일부터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집중배차 연장과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대폭 강화해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든 14일부터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집중배차 연장과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대폭 강화해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파업 사전 단계부터 자치구와 교통운영기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왔으며, 전날 긴급대책회의에서 마련한 강화 방안을 파업 종료 시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 강화와 대중교통 수송력 확충, 현장 지원을 중심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평시 대비 2시간 추가 연장한다. 혼잡 시간은 오전 7시~11시, 오후 6시~10시로 확대되며, 막차는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하루 172회 증회 운행하던 지하철은 203회까지 늘어나 출퇴근 시간대 이동을 지원한다.

 

혼잡 완화를 위한 탄력 운행도 병행된다. 파업 첫날 2호선 내선방면 혼잡역에 빈 열차를 투입해 즉각적인 혼잡 완화 효과가 확인된 만큼, 출퇴근 시간 모두 빈차 투입을 지속한다. 신도림역 등 86개 주요 혼잡역에는 역사 안전 인력을 평시 대비 2배 이상 증원해 총 655명을 운영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대체 버스도 확대된다. 파업 첫날에는 전세버스 134개 노선 677대가 투입돼 약 8만6천 명이 이용했으며, 14일부터는 86대를 추가해 하루 763대를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서울 전역에서 정상 운행 중이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와 시 관용버스도 노선 단축과 연계 수송에 즉시 투입된다.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혼잡 완화를 위해 파업 종료 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 69.8km의 운영을 임시 중지해 일반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대로 버스만 통행 가능하다. 택시는 부제 없이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출퇴근 첨두 시간대 운행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도로 전광판과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셔틀버스 등 세부 정보는 시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제단체들과 협력해 유연근무 활용 등 출근시간 조정을 안내하며 시민 불편 완화에 나섰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현장 내 수송 지원과 교통 운영상황 모니터링 등 운행 정상화를 위한 조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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