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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2,642.9억달러 역대 최대…12월 300억달러 첫 돌파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14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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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반도체 1,734.8억달러…22.1% 증가
  • 연간 무역수지 1,130.4억달러 흑자…수입은 GPU 309% 급증
  • 12월 수출 32.4% 증가…중국·베트남·미국·EU 동반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5년 ICT 수출이 전년 대비 12.4% 늘어난 2,642.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2월에는 300.0억달러로 월간 첫 3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ICT 수입은 1,512.5억달러로 5.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130.4억달러 흑자였다. 수출은 2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정부는 국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반도체와 SSD 수요가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734.8억달러로 22.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이 배경으로 제시됐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53.5억달러로 3.8% 늘었고, 통신장비도 23.9억달러로 3.9% 증가하며 3년 만에 반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191.0억달러로 9.5% 감소했다. OLED 채택 확대에도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휴대폰 수출도 143.5억달러로 0.5% 줄었다. 완제품 수출은 늘었지만 감지 모듈 등 부분품 수요 부진이 전체 수출을 끌어내렸다.

 

지역별로는 대만(64.8%↑), 베트남(14.5%↑), 인도(11.3%↑), 유럽연합(10.2%↑), 미국(9.8%↑), 일본(5.5%↑)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은 970.4억달러로 0.9% 감소했다. 미국은 반도체와 휴대폰 증가세에 힘입어 325.4억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수입에서는 반도체가 762.1억달러로 5.0% 늘며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GPU 수입은 4.4억달러로 309.0% 급증했고, 중대형 컴퓨터 수입도 38.0억달러로 39.7% 증가했다. 반도체 후공정용 물량 확대가 수입 증가 요인으로 언급됐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ICT 수출은 300.0억달러로 32.4% 증가했고 수입은 149.3억달러로 12.1% 늘었다. 무역수지는 150.7억달러 흑자였다. 12월 수출은 ICT 전체뿐 아니라 반도체(207.7억달러)와 컴퓨터·주변기기(22.0억달러)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43.2%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 35.9%, 휴대폰 25.2%, 통신장비 19.0%가 각각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16.6억달러로 2.2% 감소했다. 반도체는 DDR5·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컴퓨터·주변기기는 AI 데이터센터용 SSD 가격 상승과 견조한 수요가 증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12월 지역별 수출은 미국(22.9%↑), 대만(26.4%↑), 중국(홍콩 포함, 28.4%↑), 베트남(43.5%↑), 인도(39.9%↑), 유럽연합(45.5%↑)이 늘었고 일본은 11.6%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0.3%↑), 컴퓨터·주변기기(21.1%↑), 휴대폰(97.3%↑) 증가가 전체 확대를 이끌었으며 통신장비와 디스플레이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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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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