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 미국 에너지부 공식 과제로 선정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6-01-15 11:22:03

기사수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의 공식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강력한 건조 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의류 건조기 개발을 위한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데시칸트 건조기(Advanced Desiccant Clothes Dryer with a Heat Recovery System)’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최대 국립 연구소인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South Carolina)’ 화학공학부와 협업한다.

 

이 과제는 고효율 제습 소재인 ‘데시칸트(Desiccant)’를 의류 건조기에 적용해 건조 성능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조 시 사용되는 전기 사용량을 ‘벤트형(Vent, 열풍 배기식 건조) 건조기’ 대비 35% 수준까지 절감하면서도 동등 수준의 건조 성능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벤트형 건조기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습한 공기를 즉시 외부 배출해 건조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 때문에 미국의 일반적인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어려워 별도의 240V 전압 공사가 필요하다.

 

또한, 외부로 공기가 배출되는 배관 공사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이 상용화되면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로 관을 연결하기 위한 별도의 공사도 필요 없는 강력한 성능의 건조기 개발이 가능해진다.

 

강력한 건조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건조기는 설치 제약이 줄어들어 공동 주택,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향후 2년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20만달러를 지원받고, 120만달러를 추가 분담해 총 240만달러의 예산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건조 솔루션 연구 결과를 향후 건조기 및 일체형 세탁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연구 과제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시하는 가전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