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장덕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이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전체 7대 분야 77개 공약사업 중 주요 관심 및 미진 사업 27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7개 공약 중 부천지역화폐 발행, 2019년 생활임금 1만 원 달성 등 6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67개 사업은 정상 추진, 4개 사업은 장기 추진 사업으로 분석되어 7월 현재 38.7%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천 시장은 “공약 사업의 기틀을 잘 마련하여 2019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결과 S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장 시장은 “변경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민 수혜 중심으로 조정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약이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