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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유진상가 강북 지하고속도로 현장 점검…고가 철거 강조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16 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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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순환로 지하화로 교통·주거·상권 단절 해소 구상
  • 홍제천 수변공간 복원해 서북부 새 중심지 조성
  • 2030년 착공, 2037년 완공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 일대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고가 철거와 수변공간 복원을 통한 지역 재도약 구상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목)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서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지난달 발표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사업 대상지인 홍은사거리 유진상가 인근을 방문해 내부순환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살폈다.

 

이 사업은 성산IC부터 신내IC까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km 구간의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유진상가는 1970년 건설된 주상복합으로, 1994년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조성되면서 소음과 매연, 교통 혼잡 등으로 주거 환경과 상권이 동반 쇠퇴해 왔다. 인근 지역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약 84%에 달해 안전과 주거 개선을 위한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유진상가는 하천부지 위에 건물이 들어선 특수 구조로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번번이 무산됐으나,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며 사업성을 확보했다. 현재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통합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유진상가와 내부순환로 변천사

오 시장은 유진상가와 홍은사거리 일대를 차례로 둘러보며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내부순환로 지하화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그는 “서울시의 주거환경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진상가를 관통하는 내부순환로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지역 간 단절이 이어지며 입지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순환로를 철거하고 홍제천이 되살아나면 이 일대는 교통·경제·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명실상부한 ‘직‧주‧락’ 공간으로 탈바꿈해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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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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