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 닷새째…‘쌍특검 수용’ 촉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1-19 17:18:20

기사수정
  • 장동혁 “대한민국 미래 위해 목숨 걸고 호소”
  • 송언석 “경찰 수사 불신…특검 불가피”
  • 이혜훈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도 제기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투쟁을 계기로 ‘쌍특검 수용’과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및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장 앞에서 장동혁 당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식 5일째임을 밝히며 “목숨 걸고 국민께 호소드리고 있다. 힘이 들고 점차 한계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멈춘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만 있다면 목숨 바쳐 싸우겠다는 처음 각오를 꺾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표님의 단식 5일째로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이재명 정권의 무도함과 더 맞서 싸우기 위해 단식을 그만 접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떨지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야당 대표가 오죽했으면 곡기를 끊고 단식하겠느냐”며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쌍특검 수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와 관련해 “과거 의견 교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검·경 합수본부 수사를 지시하고, 민주당이 신천지까지 합친 특검안을 내 사실상 특검 도입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교 특검은 해당 의혹에 집중하고, 필요하다면 신천지는 별도 특검으로 하자는 제안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뇌물 카르텔 수사에 대해서는 경찰의 늑장수사를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강선우, 김병기 의원 소환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황”이라며 “증거인멸과 입맞추기 시간을 벌어주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피의자와 증인은 같은 시간에 불러야 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며 “엉터리 수사에 더 이상 맡길 수 없다”고 특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정기조 전환도 촉구했다. 그는 “3대 특검을 사골국물처럼 우려내 지방선거에 활용하려는 얄팍한 반칙 정치에서 벗어나 고환율·고물가 대책과 부동산시장 안정 등 민생경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쌍특검 수용’과 영수회담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자료 제출을 보이콧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맹탕 청문회로 국민 스트레스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미 수많은 결격 사유가 드러났다”며 “이혜훈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말하고,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