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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땅콩버터부터 막걸리까지…섬 지역 주민 참여형 특성화 사업 `눈길`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1-23 1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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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땅콩버터부터 막걸리까지...섬 지역 주민 참여형 특성화 사업 `눈길`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섬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마을 활성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강화군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서도면 주문도에 총 11억 5천만 원, 교동면 동산리에 9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됐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과 각종 규제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 참여형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자원 개발,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마을 소득사업 발굴을 중심으로 생산·판매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도면 주문도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땅콩`을 활용한 마을 소득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서해 해풍을 맞고 자라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주문도산 땅콩을 100% 사용한 `땅콩버터`가 대표 상품이다. 주민들은 2025년 11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한국섬진흥원 현장 PM단과 함께 직접 생산과정에 참여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동면 동산리에서는 특산물인 쌀을 활용한 막걸리 시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개선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상품화와 체험 연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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