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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설 명절 특별지원대책 가동…24시간 통관 운영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1-28 1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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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품·긴급 원부자재 신속통관…수출기업 선적 지원
  • 관세환급 당일 지급 원칙…자금 부담 완화
  • 정부업무평가서 규제·혁신·소통 3개 부문 ‘우수’

관세청은 설 명절 연휴(2월 2~18일)를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24시간 통관체제를 포함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부업무평가에서 3개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정부업무평가 3개 부문에서 우수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피자 등 간식을 전달했다

관세청은 설 성수기 동안 전국 34개 세관에서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 사전 임시개청 신청을 통해 성수품과 긴급 수입 원부자재의 통관을 신속히 처리하고, 수출화물은 기업 요청 시 선적기간 연장을 즉시 승인해 기한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등 불이익을 예방한다.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 반입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직구 물량 급증에 대비해 인천·평택·군산·용당·김포공항세관에는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해 명절 선물 등 특송물품의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월 2~13일 2주간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해 수출기업의 환급 신청 시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 마감 이후 신청 건도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 날 오전 중 신속 지급한다. 환급 적정성 심사는 연휴 이후 진행하고, 관련 서류 제출은 최소화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조기·참깨·들깨·고춧가루·된장·간장·문어 등 설 성수품을 포함한 농축수산물 89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1월 28일과 2월 4일, 11일 등 3차례 공개한다. 관세청은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을 통해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와 시장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국무조정실이 4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정부업무평가에서 규제합리화·정부혁신·정책소통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규제합리화 부문에서는 신산업 중심의 규제 개선과 현장소통 확대가,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무역통계 자동추출 프로그램과 무역·외환 이상거래 데이터 탐지 시스템 구축이 성과로 평가됐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정책 고객 맞춤형 홍보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민생과 물가에 직결되는 통관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국민주권정부의 책무”라며 “설 성수기 특별지원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관세행정 혁신으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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