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운동하는 장애인일수록 더 행복…생활체육 참여율 34.8%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1-28 11:34:00

기사수정
  •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전년 대비 0.4%p 감소…야외 공원 이용 가장 많아
  • 생활체육 참여 높을수록 행복도 상승…비용 지원 필요성 가장 커
  • 정부, 2026년 반다비 체육센터 등 인프라·비용·프로그램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4.8%로 나타났으며, 생활체육 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장애인의 행복감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주요 결과

이번 조사는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 2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은 34.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로는 ‘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이 45.4%로 가장 많았고, 체육시설 이용은 18.2%, 집 안에서 운동한다는 응답은 9.4%로 나타났다.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가 가까워서’가 38.2%로 가장 높았으며, ‘시설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있어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와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생활체육 참여 유형별 행복도 지수를 보면, ‘완전 실행자’의 평균 행복도는 3.39점으로 가장 높았고, ‘불완전 실행자’는 3.33점으로 조사됐다. 생활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장애인의 주관적 행복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운동 경험자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은 ‘비용 지원’으로 34.7%를 차지했다. 이어 장애인용 운동용품과 장비,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체육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이용하고 싶은 체육시설 유형으로는 공공 체육시설과 통합 시설이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전년보다 4.9%포인트 증가했다.

 

문체부는 2026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과 비용,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개소당 건립 지원금을 전년보다 10억 원 증액하고, 신규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만 5세부터 69세까지 등록 장애인 2만5천9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하고, 가맹시설 확대와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고령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생활체육은 장애인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접근성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