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책 발표…선택과목 이수 부담 완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1-28 13:52:11

기사수정
  • 선택과목 학점 이수 기준 ‘출석률’만 적용…성취율 기준 제외
  • 온라인 플랫폼·온라인학교 활용해 미이수자 학점 취득 지원
  • 기초학력 보장지도 연계로 학교 현장 업무 경감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의 학점 이수 기준을 완화하고, 미이수 학생 지원과 기초학력 지도 연계를 포함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는 기존 고교학점제에서 과목별로 적용하던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기준 가운데,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출석률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은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되며, 학업성취율 미충족에 따른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부담도 완화된다.

 

공통과목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년별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 시 해당 학년 이수를 인정한다. 해당 기준은 2026학년도 고1·2학년부터 적용되고, 2027학년도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과목 미이수 학생을 위한 학점 취득 기회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해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했다.

 

학생은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신청해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수강하며,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이수로 인정받는다. 수강 과정에는 담당 교사가 배정돼 학습 상담과 진도 관리도 지원된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선택과목 개설 여건도 개선한다.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에 정규 교원을 추가 배치하고,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에는 강사 채용을 지원한다.

 

전국 단위 온라인 수강과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을 통해 학교 밖 학습 기회도 넓힌다. 단위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의 이수 노력은 교육과정 편제표를 통해 대학에 제공된다.

 

초·중·고 전 학교급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개통해 학습지원대상학생 선정부터 보정 자료 제공까지 종합 지원하고, 기초학력 전문교원 확충과 1교실2교사제 확대를 통해 맞춤형 지도를 추진한다. 고교 단계에서는 고1 공통과목의 기초학력 지도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와 연계해 운영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글자 수를 축소하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부득이한 경우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 이해를 돕기 위해 선택과목 안내 영상과 진로·학업 설계 상담단 운영, 권역별 설명회도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교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학교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방법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