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 수출 1,186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1-28 13:54:14

기사수정
  • 중소기업 수출액 6.9% 증가, 수출기업 수 9만8천여 개로 최고치
  • 자동차·화장품 3년 연속 역대 최대…中 수출 3년 만에 반등
  • 온라인 수출도 11억달러 돌파하며 성장세 지속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을 발표하고,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액은 2024년 1,110억달러에서 2025년 1,186억달러로 증가하며 잠정치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분기별로는 2~4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하반기 증가율은 10.8%로 상반기(2.8%)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8,219개사로 전년 대비 2.5%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신규·지속 수출기업은 증가한 반면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해 전반적인 수출 기반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화장품이 각각 76.3%, 21.5% 증가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자동차는 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수요가 확대되며 수출이 급증했고, 화장품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중국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중동으로 수출 시장을 넓혔다. 반도체제조용 장비와 전자응용기기 등도 수출 호조를 보였다. 중소기업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전체 수출보다 낮아 품목 다변화 효과도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9억달러로 5.5% 증가하며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돼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다. 미국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과 전력기기 수출 증가로 182.8억달러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동과 CIS 지역 수출도 각각 14.1%, 37.3% 늘어 소비재 중심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수출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75.6%에 달했다. 화장품은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급증했고, 의류는 중국과 대만 수출이 늘며 미국·일본 감소분을 상쇄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4,392개사로 14.9% 증가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