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집중호우 침수 예방력 높인다…하수도시설 대폭 보강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1-29 17:15:34

기사수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안동 일대에 하수저류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우수관로를 대폭 확장하는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광명시, 집중호우 침수 예방력 높인다...하수도시설 대폭 보강

시는 하안동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덕산 인근 하안동 685-1 일원에 2만 6천 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금당로 등 4개 구간에 총 1.43㎞의 우수관로를 확장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뒤 순차적으로 배출하는 시설로, 도심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우수관로는 도로와 주거지에 내린 빗물을 하천이나 저류시설로 빠르게 흘려보내는 관로로, 관로 용량을 확장하면 폭우 시 배수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하안동 상업지역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시간당 109.5㎜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광명시는 기존 하수도시설만으로는 유사한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근본적인 정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는 하수도 정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같은 해 11월 하안동 일대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정비가 가능해지고,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광명시는 이후 2024년 8월 `하안배수구역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침수 원인 분석과 함께 하수저류시설 설치와 우수관로 확장 계획을 구체화했다.

 

해당 계획에 따라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해 2만 6천 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금당사거리∼안양천로 ▲하안성당∼광명교회 ▲오리로 단독필지 구간 ▲오리로 하안6단지 구간 등 총 1.43㎞의 우수관로를 확장 정비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우수관로 확장 정비 공사를 우선 착공한다. 하수저류시설은 용지 보상 완료 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저류시설 상부 공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침수 예방과 함께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높일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광명시 전역을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침수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관내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 1천430개소에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뚜껑 아래에 다각형 모양의 추락방지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맨홀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나 차량이 맨홀로 추락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안전장치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