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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억 투입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2-02 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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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억 투입 전통시장 `새 단장`...시설현대화로 경쟁력 강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19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장별 여건과 이용 실태를 고려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고객과 상인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목교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목동깨비시장 공유창고 냉동고 교체 ▲경창시장 입구 LED 간판 교체 ▲등록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화재·보행·안내시설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오목교중앙시장에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27㎡ 규모의 고객지원센터가 새롭게 조성된다. 1층에는 시장 이용객을 위한 공용화장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 3층에는 회의·교육·행사 등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편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천구는 현재 경창시장, 신영시장, 목동깨비시장, 목사랑시장 등 4곳에 고객지원센터를 조성·운영 중이며, 이번 오목교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으로 전통시장 지원 거점이 총 5곳으로 확대된다.

 

목동깨비시장은 노후된 공유창고 냉동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식품 취급 비중이 높은 시장 특성을 반영해 저장·보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위생 수준을 높이고, 상인의 작업 환경과 소비자 신뢰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창시장은 입구 LED 간판과 어닝을 새로 교체한다. 노후화로 인해 가시성이 떨어졌던 시장 진입부를 정비해 방문객 인지도를 높이고, 비와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어닝을 설치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쾌적한 시장 이용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과 직결된 시설을 중심으로 연중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등록시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앞서 양천구는 2025년에도 약 37억 원을 투입해 목사랑시장 아케이드 교체, 목동깨비시장 공용 전선 정비, 서서울골목형상점가 아스콘 재포장, 경창시장 주차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전통시장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설개선으로 시장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와 환경 개선을 통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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