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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탄소년단 컴백 대비…도심 안전관리·팬 환대 총력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2-04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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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 주재 점검회의서 인파·교통·응급 대응 종합 대책 점검
  • 숙박요금·전통시장 바가지요금 합동단속으로 불공정행위 차단
  • 도심 전역 환대 경관·체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팬 체류 경험 확대

서울특별시는 오는 3월 방탄소년단 컴백으로 대규모 글로벌 팬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4일 오전 오세훈 시장 주재 점검회의를 열고 도심 인파 안전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환대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방찬소년단

서울시는 이날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회의’에서 시민과 글로벌 팬 모두가 안심하고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안전관리 계획을 최우선으로 점검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 주요 거점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강화하고, 메인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해 취약 관리지역 발생을 차단한다. 주최 측에는 인파 규모 대비 충분한 안전지원 인력 배치를 요청하고, 공연장과 주변 인파 밀집 예상 구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인파 동향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특별 관리하고, 주최 측과 경찰·소방·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위기 단계별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 당일에는 시간대별 안전 대책을 마련해 공연 전·후 병목구간 동선을 관리하고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한다. 공연 중 인파 쏠림 방지 방안과 함께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고 비상 동선도 확보한다.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등 교통 대책과 주변 화장실 확보, 보행 안전을 위한 따릉이·공유 PM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불법주차 단속도 병행한다. 서울광장 무대 스크린과 전광판에는 다국어 안전 메시지를 송출한다.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컴백 기간을 전후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숙박업소 요금 게시 준수 여부와 예약 취소 유도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앞서 국가유산청의 공연 조건부 허가 직후 광화문 인근 호텔과 종로·중구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요금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온라인 여행사와 업계 간담회,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요금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요 분산을 위해 종로·중구 외 숙박시설 밀집 지역도 비짓서울 누리집을 통해 홍보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전통시장과 관광 밀집 지역에는 ‘미스터리 쇼퍼’를 활용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자치구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위생·서비스 교육과 상인회 주도의 자정 활동도 병행한다. 불공정행위는 02-120과 1330,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서울 전역에서는 글로벌 팬 환대 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 거리공연과 랜덤 댄스 페스티벌,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통시장 등 인접 상권과 협업한 문화행사·체험도 진행한다. 한강버스 등 서울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 체험 이벤트도 준비해 도시 전반의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오 시장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세계 방문객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시민 여러분께는 일상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인파 안전,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어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열고 타이틀곡을 포함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된다. 또한 새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TS: THE RETURN’도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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