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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1인 1표 시대 열어…당원주권정당으로 전진”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2-04 1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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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위서 당헌 개정안 가결…‘당의 주인은 당원’ 강조
  • 합당 논의 전 과정 당원 판단에 맡기고 투명 공개 약속
  • 2차 종합 특검 촉구…“모든 의혹 한 점 없이 규명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제21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 1표제를 담은 당헌 개정안 가결을 계기로 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합당 논의와 2차 종합 특검 추진 과정에서도 당원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전날 중앙위원회에서 1인 1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히며 “드디어 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으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당시 약속했던 ‘1인 1표의 시대’가 현실이 됐다”며 “이는 단순한 표의 등가성 문제가 아니라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원의 뜻은 당 운영에 더욱 세밀하게 반영될 것이고, 당원들의 집단지성은 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는 故 이해찬 전 총리가 염원했던 ‘민주적 국민정당’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앞으로도 당원 동지들과 함께 당원주권정당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했다.

 

합당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제안한 토론회와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합당의 전 과정은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며 “당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과의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전 과정을 생중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비공개를 원한다면 그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부정부패·국정농단 의혹, 채해병 사건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언급하며 2차 종합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 수사의 바통을 잇는 2차 종합 특검을 임명하면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대 170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며 “지난 특검에서 미진했던 의혹들을 이번에는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는 진상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처벌,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한 곧 개막하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4년 전보다 늘어난 71명의 태극전사가 출전한다”며 “대한민국 전 국민과 함께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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