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엘앤에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생산량 지속 증가 및 46파이 양극재 출하 개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2-06 14:43:41

기사수정
  • 4분기 영업이익 824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QoQ 273% 증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 Ni95 하이니켈 단독 공급·46파이 신제품 출하 본격화로 차별적 성장 동력 강화
  • 2026년 출하량 20%대 증가 및 NCM 역대 최대 판매 전망 제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지속에도 불구하고 물량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며 업계 내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5일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이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회사는 2026년에도 Ni95 제품과 46파이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이니켈 부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독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전체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6년에는 전체 출하량의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로봇 등 신규 산업군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또한 엘앤에프만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LFP 양극재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 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6년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FP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하이니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수익원 및 성장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

 

엘앤에프 류승헌 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의 동반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