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제대, AI 비전 선포로 지역 혁신 가속화… 인공지능 넘어 인간 중심의 RISE 모델 정립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2-09 10:21:18

기사수정
  • 기술 격차 해소와 따뜻한 AI 도시를 위한 4대 비전 ‘A44A’ 선포
  • RISE 사업 연계 ‘ABC’ 성과발표회 개최… A44A 비전 담은 학생 주도형 지역 혁신 모델 공유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AI 기술의 효율을 넘어 ‘사람’을 중심에 둔 새로운 AI 비전 ‘A44A(AI for 4 As)’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지역 혁신에 나섰다.

 

인제대는 ‘AI 데이’를 개최해 비전과 윤리 강령을 공식 선언하고, RISE 사업과 연계한 학생 주도형 지역 문제 해결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넘어선 AI(Advanced Intelligence beyond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이는 대학의 AI 대전환(AX)이 단순히 캠퍼스 내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 함께 인간다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진보된 지성’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제대는 이번 선언에서 AI 활용의 네 가지 핵심 원칙인 ‘A44A’를 공개했다. 이는 RISE 사업의 목표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지산학 협력’ 목표를 AI 기반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4대 실천 전략을 담고 있다.

 

· AI for All Awareness(모두를 위한 AI 기본권): AI 기술 활용이 삶의 기회 격차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AI를 공평하게 활용하고,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지·이해하는 AI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 AI for Augmentation(인간을 위한 AI 증강): AI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도구임을 명확히 하고, 인간의 역량을 확장하는 인간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킨다.

 

· AI for Analogue(인간의 온전함을 위한 AI): AI 기술의 효율성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인간성을 지키는 ‘따뜻한 지성’을 지향한다.

 

· AI for All-City(도시 전체를 위한 AI): 대학의 지식을 캠퍼스 안에 가두지 않고 지역 산업과 도시 과제 해결로 연결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능형 혁신공동체를 구현한다.

 

인제대는 이번 비전 선포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이미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에 함께 진행된 성과발표회에서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ABC(AI Bigbang Crew)’의 성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이 개발한 ‘재난 현장 생존자 식별을 위한 6족 비전 AI’와 ‘토더기와 함께하는 오래뜰 탐방’은 지역 현안을 기술로 풀어낸 대표적 사례로, ‘A44A’ 비전이 지향하는 ‘따뜻한 AI’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민현 총장은 선언사를 통해 “인제대학교는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AI와 함께 인간다움의 깊이를 확장하고 지역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가진 AI 자원을 지역 산업 및 사회와 공유하며, RISE 사업과 연계해 모두를 위한 배움의 권리를 넓히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