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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업부설 연구소 중심 민간 R&D 혁신 가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2-12 1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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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HERO 16개 과제 신규 선정…총 142억 지원
  • 산·학·연 협력 기반 기술사업화 연계 분야 신설
  • 협력·융합 사업 7개 과제 공모…2월 24일 설명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2일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K-HERO) 육성·지원사업’과 13일부터 ‘협력·융합 과학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4일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부설 연구소 중심의 민간 연구개발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부설 연구소를 선별·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1일 ‘기업부설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연구 환경의 유연성을 높이고 관리체계를 강화한 데 이어, 역량진단을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 역량진단은 연구개발 자원, 혁신 활동, 혁신 성과 등 26개 정량 지표를 활용해 혁신역량 수준을 5개 집단으로 구분한다. 이를 토대로 역량별 선별지원과 산·학·연 협력 확대, 사업화 연계를 병행해 국가 전략기술을 조기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사업인 K-HERO는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연구소를 선발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7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3.5년간 총 12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연계’ 분야를 신설하고 1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해 1~4년간 총 14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우수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 분야는 12대 국가 전략기술의 추가 확보와 상용화를 지원한다. 사전 기획 6개 과제와 본 연구개발 3개 과제를 선정해 연 9억 원 규모로 3.5년간 지원한다. 도약형·성장형 연구소에 대해서도 전략기술 기반 신제품 개발과 주력기술 고도화를 단계별로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협력·융합 과학 기술사업화 촉진 지원사업’은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대표기업 중심 컨소시엄이나 산업기술 연구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동일 업종 또는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기획하고, 우수 과제는 후속 연구개발로 연계한다.

 

해당 사업은 단독 추진이 어려운 융복합 기술을 공동 기획 단계부터 사업화 관점에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분야는 동일 업종 기업 간 협력을, 2분야는 가치사슬 연계 협력을 지원하며, 상위 과제는 2027년 후속 연구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두 사업의 세부 내용을 누리집과 NTIS,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4일 설명회를 통해 지원 절차와 방향을 안내한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기업부설 연구소 법’ 시행을 통해 기업이 보다 유연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세계적 수준의 선도 연구소(K-HERO) 사업과 협력·융합 사업을 통해 기업부설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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