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 생명 지키는 정신응급 대응, 제도적 지원 필요성 공감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2-13 12:21:36

기사수정
  • 중앙부처, 정신응급 대응 인력 격려 및 현장 의견 청취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고위험군 현장 대응 통합 이후 출동 건수 약 88% 증가

서울시는 2022년 10월부터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월 12일(목) 오후 7시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야간·휴일 정신응급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대응 인력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신응급 위기 상황에 대한 공백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서울시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경찰청이 협력·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합동 대응 모델이다. 2022년 10월 개소 이후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 6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현장 출동 기능을 통합한 이후 평일 야간·휴일 정신응급 현장 출동을 전담하는 단일 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그 결과, 2025년 출동 건수는 2023년 대비 약 88% 증가해 정신응급 대응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는 서울시 정신응급 안전망 강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장 대응 인력의 부담 또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센터는 제한된 인력 여건 속에서도 현장 대응을 지속해 왔으나 수요 증가에 비해 인력 확충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즉각 대응이 어려웠던 사례 또한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서울시,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신응급 대응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인력 운영 개선과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정신응급 대응 기반을 보완해 나가고 있으나 보다 안정적인 체계 운영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야간 응급 출동 과정에 동행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평가, 대상자 보호,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