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U+, `ONE LG`로 글로벌 최고 수준 AI데이터센터 만든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2-24 10:47:02

기사수정

LG U+, `ONE LG`로 글로벌 최고 수준 AI데이터센터 만든다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

 

LG 계열사 내 역량을 집결한 `ONE LG`를 중심으로 전력·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Beyond AI-Ready AIDC를 선보이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MWC26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냉각·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먼저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자체 실증 결과, 이 방식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약 24%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있었다.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Free Cooling Chiller)`가 생산한다.

 

외부의 찬 공기를 이용해 냉각수를 만들기 때문에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약 10%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다. 파주 AIDC에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하며,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모델을 개발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 GPU 성능 향상으로 더욱 높아질 발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Immersion) 냉각`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LG유플러스는 그룹사 기술을 통합한 운영 역량을 데이터센터 전반에 적용한다.

 

특히 지난 27년간 전국 1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집해 설계·구축은 물론 운영까지 직접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전 영역에 적용한다.

 

DCIM은 전력 사용량, 온·습도, 냉각 상태,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해 자원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AI는 전력 사용 추이를 분석해 용량 부족을 사전 예측하고,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열 징후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지능형 운영 체계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가동률을 99.99%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밖에도 MWC26에서는 LG유플러스가 LG AI 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Sovereign AI Appliance)`를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 안형균 AI사업그룹장(상무)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그간 AI-Ready센터를 준비해 온 것을 넘어 AI가 실제로 상시 가동되는 환경을 전제로 한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Factory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 전고체 배터리·재사용 우주 발사체, 특허 증가율 세계 2위 우리나라가 최근 10년간 전고체 배터리와 재사용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세계 2위를 달성했다.지식재산처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주요국의 정책과 기술, 특허 동향을 담은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10월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연구개발 현장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고체 배터..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