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배달 음식 민원 3년 새 9천 건 돌파…국민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2-25 09:48:42

기사수정
  • 위생 점검 요구·포장 용기 불만 급증…월평균 1.9배 증가
  • 국민권익위, 관계기관에 위생·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 권고
  • 1월 전체 민원 116만 건…국토부·교육청 민원 증가 두드러져

최근 3년간 ‘배달 음식’ 관련 민원이 9천 건을 넘어서며 급증 추세를 보이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2023.2.~2026.1.) 월평균 민원 추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민신문고 시스템 등 운영 중단<25.9.26.~10.27.>)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배달 음식 관련 민원 9,046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요구와 부적절한 포장 용기 사용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월평균 배달 음식 관련 민원은 354건으로, 2023년 월평균 189건과 비교해 1.9배 늘었다. 향후에도 관련 민원이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공유했다.

 

주요 민원 유형은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요구 ▲부적절한 음식 포장 용기 사용 불만 ▲허위 광고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 등이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위생 관리 강화, 포장 용기 사용 관리 내실화, 원산지 및 메뉴 표시 관리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전체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1월 민원 발생량은 약 116만 건으로 전월 123만 건 대비 5.6% 감소했으나, 전년도 1월 98만 건과 비교하면 18.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월 대비 6.1%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교차로 모퉁이 및 횡단보도 불법 주차 신고’ 민원이 많았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 11.2%, 교육청 24.3% 증가한 반면 지방정부는 7.2%, 공공기관 등은 21.3%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토교통부가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추진’ 관련 민원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67.9% 늘어난 5만544건의 민원을 기록했다. 지방정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 등으로 75.8% 증가한 160건을 나타냈다. 교육청 가운데서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검단신도시 ○○초 배정 원안 유지 요구’ 민원으로 137.9% 증가한 7,849건을 기록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KC 안전 인증 관련 문의’ 등 425건을 접수해 전월 대비 1,600% 증가율을 보였다.

 

국민권익위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기적으로 정리한 「국민의 소리」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정책 개선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