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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가계소득 4.0% 증가…근로·사업·이전소득 동반 상승, 10분기 연속 확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2-26 1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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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 증가…1분위 4.6%·5분위 6.1% 늘어
  • 소비지출 3.6%↑·처분가능소득 3.4%↑…5분위배율 5.59배로 상승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이 근로·사업·이전소득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4.0% 늘며 10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월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6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총소득은 542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10분기 연속 증가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도 1.6% 늘었다.

 

소득 항목별로는 근로소득(336만9천원)이 3.9%, 사업소득(112만4천원)이 3.0%, 이전소득(76만6천원)이 7.9%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증가와 임금 상승,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회복, 공적연금 인상과 상생페이백 지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5분위 모든 가구에서 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 가구는 근로소득이 7.2%, 이전소득이 5.0% 늘며 총소득이 4.6% 증가했다. 다만 사업소득은 5.9% 감소했다. 5분위 가구는 근로소득 8.7%, 사업소득 2.8%, 이전소득 7.4% 증가로 총소득이 6.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였던 추석이 2025년에는 4분기로 이동하면서 상용직 특별급여가 늘어난 점도 근로소득 증가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지출은 300만8천원으로 3.6% 증가했다. 교통·운송(10.4%), 기타상품·서비스(10.9%), 식료품·비주류음료(5.1%)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실질소비지출도 1.2% 늘며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소비지출은 107만3천원으로 6.5% 증가했다. 경상조세(11.5%)와 가구간 이전지출(22.7%)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처분가능소득은 434만9천원으로 3.4% 증가했고, 흑자액은 134만원으로 2.7% 늘었다.

 

소득 분배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5분위배율은 5.59배로 전년 동기 대비 0.31배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분기별 가구소득은 계절성과 변동성이 커 5분위배율만으로 분배 상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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