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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 대여 지원…실종 예방 안전망 강화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6-03-13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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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 대여 지원...실종 예방 안전망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배회감지기 무료 대여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남동구보건소는 배회감지기를 직접 구매해 보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기기 대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복지 용구로 대여하는 비용 중 최대 15%에 달하는 본인부담금을 구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예산으로 더 많은 구민에게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배회감지기는 손목시계형 GPS 기기로,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에는 ▲생활 방수 ▲안심존 설정(지정 구역 이탈 시 알림) ▲위급 상황 시 긴급 호출 등 치매 환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판정받은 치매 환자로, 기존 기기 보급을 기다리던 대기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상 대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남동구 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수는 3천804명으로, 구는 실제 치매 환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인천시 내 치매 환자 실종 신고는 798건 발생했으며, 이 중 남동구는 73건을 기록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실종 고위험군인 치매 환자들의 조기 발견과 안전 귀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회감지기 대여비 지원사업이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를 방지하고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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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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