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42개국으로 확대…EU·솅겐·캐나다까지 ‘대기줄 없는 입국’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3-17 08:59:19

기사수정
  • 기존 18개국에서 EU 19개국·솅겐 협정 4개국·캐나다 추가로 이용 대상 대폭 확대
  • 관광 활성화와 출입국 편의 개선 목적…외국인 재방문 유도 기대

법무부가 EU와 솅겐 협정국, 캐나다 국민까지 자동입국심사대 이용을 확대해 출입국 절차 간소화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법무부는 3월 16일부터 유럽연합(EU)과 솅겐 협정국가, 캐나다 국민까지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3월 16일부터 유럽연합(EU)과 솅겐 협정국가, 캐나다 국민까지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가능 국가는 기존 18개국에서 42개국(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동입국심사대는 대면 심사 없이 여권 정보와 생체정보를 활용해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제도다. 정부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이용 대상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독일,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체코, 영국,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18개국(지역)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24개국이 추가됐다. 새로 포함된 국가는 EU 회원국 19개국인 그리스, 덴마크,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폴란드다.

 

또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솅겐 협정에 가입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4개국과 캐나다도 새롭게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에 포함됐다.

 

솅겐 협정은 유럽 지역 29개국이 여행과 통행의 편의를 위해 체결한 협약으로, 가입국 간 이동 시 출입국 심사를 생략하고 하나의 국가처럼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제도다.

 

법무부는 EU와 솅겐 협정 국가의 경우 우리나라와 자동입국심사 상호 이용 가능성을 고려해 대상 국가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역시 우리 국민이 캐나다 입국 시 키오스크를 활용한 간소화된 입국 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출입국 편의 제고 정책의 일환이다. 법무부는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입국 편의를 높여 한국 방문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간편한 입국 절차는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관광 산업뿐 아니라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편리한 출입국 절차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져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