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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항공편 3월 29일부터 확대…국제선 245개 노선 주 4,820회 운항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3-19 1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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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2026년 하계 항공편 일정 확정…전년 대비 0.8% 증가
  • 김해~인천 환승 내항기 증편·제주~인천 노선 신설 추진
  • 개정 항공사업법 첫 적용…항공사 안전관리 기준 대폭 강화

오는 3월 29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고 안전 기준이 강화된 2026년 하계 항공편 일정이 시행된다.

 

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2026년 하계(3월 29일~10월 24일)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일정은 국제선 확대와 지방 공항 연계 강화, 제주~인천 노선 신설 추진 등을 반영해 국민 이동 편의와 항공 서비스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기간 국제선은 46개국 245개 노선에서 주 4,820회 운항된다. 이는 전년 하계 대비 주 37회(0.8%)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선 운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점진적으로 근접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계에는 신규 노선과 복항 노선도 포함됐다. 진에어의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이 새롭게 취항하고, 동계 기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몬트리올, 인천~캘거리, 인천~자그레브 노선이 다시 운항을 재개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12개와 내륙노선 8개 등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06회 운항된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주 1,534회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노선으로는 김포~제주, 김포~부산, 김포~울산, 인천~김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방 공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김해~인천 환승 전용 내항기는 주 4회 증편돼 총 39회 운항된다. 제주~인천 노선도 신설이 추진되며, 이르면 5월 중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일정부터는 개정된 「항공사업법 시행규칙」이 처음 적용된다. 정부는 그동안 개별 노선 중심으로 이뤄지던 안전성 검토를 전체 운항 규모 기준으로 확대해 항공기와 운항·정비 인력 확보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항공기 정비시설과 항공종사자 확보 상태 등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노선 허가 단계에서 사전 검증을 강화했다. 이는 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 관리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민 이동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이번 하계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른 대체 항공사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 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선택권 확대와 항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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