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출근 `만원 버스` 옛말…광명시, 버스노선 신설·증차 `효과 뚜렷`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3-19 15:18:54

기사수정

서울 출근 `만원 버스` 옛말...광명시, 버스노선 신설 · 증차 `효과 뚜렷`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추진한 버스 노선 신설·증차 정책이 여의도·구로 등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도를 낮추는 데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책 시행 전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의 경우 혼잡도를 나타내는 재차율이 최대 62%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차율은 버스 수용 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을 뜻하며, 100%를 상회하면 승객이 가득 차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할 만큼 혼잡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출근, 등교 등 버스 이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2월 첫째 주 오전 7시,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를 기준으로 정책 시행 전후 각 노선 평균 재차율을 비교했다.

 

우선 지난 3월 1일 각 2대씩 증차한 11-1번과 11-2번의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증차 전 `연서도서관·철산종합사회복지관` 정류소 기준 재차율이 각각 117.7%와 131%에 달해 고질적인 혼잡을 빚었으나, 증차 이후인 3월 첫째 주 기준 평균 77.08%와 69%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11-2번은 62%포인트나 감소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해 5월에도 각 노선을 4대씩 증차하며 버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대응해 올해 추가로 각 2대씩 증차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 평소보다 6회 이상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차하며 평균 배차간격이 2분가량 단축되는 등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2월 23일 신설한 마을버스 광명02번의 운행 효과는 기존 노선인 광명01번의 수요 분산으로 증명됐다.

 

광명02번 운행 이전 `팰리스필` 정류소 기준 광명01번의 재차율은 116.3%이었으나, 광명02번 운행 이후인 2월 마지막 주 기준 평균 77.55%로 38.75%포인트 감소했다. 새로 투입된 광명02번의 재차율 역시 68.78%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며 수요 분산 효과를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급격한 도시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광명7동∼여의도 구간의 11-1번 ▲소하2동∼철산역∼여의도 구간의 11-2번 ▲광명동 재개발 단지∼광명사거리역∼구일역을 잇는 광명02번 등은 시민 이동수요가 많은 서울 방면 핵심 노선인 만큼 시가 선제적으로 노선 조정과 신설에 나선 것이다.

 

시는 향후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맞춰 교통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규 노선 확충과 배차간격 단축 등을 통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규모 개발로 도시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교통 불편이 시민의 몫이 되지 않도록 시가 한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변화를 놓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정교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