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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중동발 기업 경영 위기 선제 대응에 나서
  • 민창기 기자
  • 등록 2026-03-19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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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중동발 기업 경영 위기 선제 대응에 나서안산시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 지원을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안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철봉 안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성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함영빈 ㈜함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미국-이란 군사 충돌에 따른 안산기업 피해 실태 및 긴급 대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시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안산상공회의소가 관내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6.7%가 현재의 중동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2.7%는 매출 감소를, 79.8%는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등 경영 여건 악화를 우려했다.

 

기업들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은 항목은 `물류 및 통관 불안(94.2%)`과 `원자재 수급 차질 및 단가 상승(85.6%)`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가장 시급한 지원 정책으로 꼽은 `수출입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확대(40.4%)`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37.5%)`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매출채권보험료 등 수출 관련 지원사업을 기업 수요 중심으로 재점검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중심"이라며, "중동발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산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도 중동 사태 추이를 살피며,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모니터링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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