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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3-20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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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대비 소음 감소, 품질 신뢰성 증가, 설치 시간도 80% 단축
  • 고객 VOC 적극 반영… 개발 단계부터 이미 1000억원 이상 사전 수주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GCB(Gas Circuit Breaker, 가스절연차단기) 개발을 완료하고 IEEE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GCB(Gas Circuit Breaker, 가스절연차단기) 개발을 완료하고 IEEE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기기 파손을 막는 핵심 안전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362kV GCB에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기압 조작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의 에너지로 작동해 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품질 신뢰성도 높였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사전 수주를 확보했다. 동작 소음 감소, 설치 시간 단축 등에 대한 현지 고객의 VOC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765kV 송전망에도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통한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72.5kV부터 800kV에 이르는 초고압 차단기 전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전력기기 제조사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역대 최대인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전력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멤피스 공장에 총 3억달러(약 4400억원)을 투자해 오며 현지 공급망 주도권의 핵심 기지로 육성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력망 투자 규모는 1150억달러(약 153조원)로 이 중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와 직결되는 송전 부문 투자는 2027년까지 연평균 16%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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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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