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일대 전광판 10곳서 BTS ‘워킹 영상’ 첫 공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3-20 20:17:06

기사수정
  • 서울시, 20일부터 21일 자정까지 광화문광장 인근 대형 옥외전광판 10곳 동시 송출
  • 멤버 7명이 서울 주요 명소를 초롱 들고 걷는 2분 영상… 한국어·영어 환영 메시지도 표출
  • DDP 외벽 미디어쇼와 ‘아미마당’까지 연계해 서울 전역을 BTS 컴백 축하 무대로 확장

광화문광장 일대가 방탄소년단 컴백을 맞아 서울 도심 전체를 잇는 대형 미디어 무대로 바뀐다.

 

20일 저녁 광화문광장 인근 건물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방탄소년단의 `워킹 영상`이 글로벌 최초 공개되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7시부터 방탄소년단 컴백쇼가 열리는 21일 밤 12시까지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의 대형 옥외전광판 10곳에서 방탄소년단 컴백 관련 영상과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번 영상 공개는 글로벌 최초다. 시는 광화문 일대를 하나의 콘서트장처럼 조성해 서울시민과 해외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서울의 도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THE CITY ARIRANG SEOUL)’이다. 약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서울 도심 주요 명소를 초롱 등을 들고 걸어가는 ‘워킹 콘셉트’로 구성됐다. 낮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숭례문에서 출발해 광화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아 서울 전역을 하나의 장면처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해치마당 미디어월, 아뜰리에 광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T스퀘어, 세광빌딩, 다정빌딩, 일민미술관, 코리아나호텔,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 10개 매체에서 동시 송출된다. 시간당 3회씩, 매시 5분·25분·45분에 2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과 아뜰리에 광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3개 공공 플랫폼에서는 실루엣 중심의 그래픽 영상이, 나머지 7개 전광판에서는 매체 특성을 반영한 실사 영상이 표출돼 서로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 횟수도 대규모다. 이 날에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모두 15회 송출되고, 다음 날에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총 48회 운영된다. 다만 21일에는 해치마당 미디어월과 아뜰리에 광화의 송출 시작 시간이 각각 오전 8시와 오후 6시로 조정된다. 또 공연 전후 30분을 포함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전체 송출이 일시 중단된다. 공연 운영과 현장 동선을 고려한 조치다.

 

영상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글로벌 환영 메시지도 함께 나온다. 메시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을 환영합니다(Welcome back BTS at Gwanghwamun Square in Seoul)’라는 문구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팬 서비스 차원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K팝 이벤트와 서울의 상징 공간을 결합한 도시 홍보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행사는 광화문광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울 대표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도 방탄소년단 컴백 축하를 위해 서울을 찾은 글로벌 팬들을 겨냥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 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DDP 외벽에서 신규 앨범 ‘아리랑’을 중심으로 음악과 빛을 결합한 ‘DDP 뮤직라이트’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약 3분 동안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DDP 전시관 1관에서는 글로벌 팬덤 ‘아미’를 위한 ‘아미마당’도 열린다. 이 공간은 팬과 관광객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전시 1관을 활용해 팬 커뮤니티 중심의 문화 체험을 강화하고,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입까지 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관람을 위해 서울을 찾은 팬들이 도시 곳곳에서 머무르고 체험하도록 유도해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공연을 넘어 서울의 밤을 K컬쳐와 도시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서울을 찾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전하겠다”며 “방탄소년단 컴백쇼가 공연을 넘어 서울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