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민석 총리, 서울서 ‘K-국정설명회’ 마무리…4개월 전국 순회소통 총정리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3-23 11:05:20

기사수정
  • 지난해 12월 서울 첫 일정 이후 광주·인천·전남·경남·강원·충북 등 전국 10여개 지역서 15차례 이어져
  •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시민참여단 400여 명 참석…향후 ‘K-온라인 국정문답’으로 소통 전환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국정설명회’ 전국 일정을 총정리하며 대면 소통의 마침표를 찍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월26일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오찬 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3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국정설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시작한 설명회의 4개월간 전국 순회 일정을 결산하는 자리다. 출발점이었던 서울에서 다시 설명회를 여는 형식 자체가 상징성을 키운다. 총리실이 사전에 공지한 안내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60분 일정으로 진행되며, 시민참여단도 별도 모집했다.

 

‘K-국정설명회’는 김 총리의 고유 대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첫 일정은 지난해 12월 2일 정부 인턴과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서울 설명회였다. 이후 광주 서구청, 민주당 청년정책광장 인천 행사, 전남도청, 경남 방산기업 간담회, 강원·경기·전북·경북·충북 지역 일정과 서울의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 간담회까지 이어지며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모두 15차례 열렸다. 대학, 지방정부, 기업인, 청년층 등 각계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국정 성과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날 서울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참여단과 함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김 총리는 최근 방미·방스위스 순방 성과를 포함해 경제·외교·산업 전반의 국정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비전을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총리실 홈페이지에는 김 총리의 미국·스위스 방문과 ‘K-온라인 국정문답’ 개시 계획이 최근 주요 일정으로 함께 게시돼 있어, 이번 설명회가 대면 소통의 정리와 비대면 소통의 출발을 잇는 분기점 성격을 띠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명회 뒤에는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김 총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과 대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기업 경영 여건이 흔들리는 상황을 거론하며,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호흡하면서 해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울 설명회 개최 장소를 대한상공회의소로 잡고 경제계 인사들을 폭넓게 초청한 것도 이런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총리실은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K-국정설명회’를 잠정 중단한다. 대신 앞으로는 비대면 플랫폼 ‘K-온라인 국정문답’을 중심으로 총리의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실제 총리실 공지사항에는 지난 20일 ‘K-온라인 국정문답’ 사전 질문 이벤트가 게시됐고, 총리실 메인 화면에도 새 플랫폼 개시 소식이 전면 배치됐다. 전국 순회 현장설명으로 쌓은 접점을 온라인 상시 소통으로 확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국민과 만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