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도시 성장거점에 1,000억 투입…투자선도지구·생활밀착사업 본격 공모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3-25 11:29:16

기사수정
  • 광역교통·전략산업 연계 투자선도지구 5곳 선정, 최대 100억원 지원
  • 주민 체감형 지역수요맞춤사업 15곳 추진…생활서비스·정주여건 개선 집중
  • “지역소멸 대응 핵심은 일자리와 환경”…지자체 협력사업에 추가 인센티브

정부가 중소도시 균형성장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지역 성장거점 사업 공모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6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중소도시 성장거점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축으로 진행되며,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지역의 관광·산업 등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광역 교통망과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거점과 지역 간 협업 사업 등을 중심으로 5곳 내외를 선정하며, 사업당 최대 100억원의 국비와 73종의 규제 특례가 지원된다. 대상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기초지자체로, 낙후지역에는 ‘발전촉진형’으로 최대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서는 절차 간소화와 함께 사업 실현 가능성 검증이 강화된다. 제출서류 부담은 줄이되 사업시행자 확정 여부, 부지 확보,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중점 평가해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도시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총 15곳 내외를 선정해 사업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며, 기존 인프라 확충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주민 이용도를 높이는 프로그램과 서비스 중심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지역 간 협력과 소멸 대응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활성화지역에 가점을 부여하고, 2개 이상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에는 추가 예산을 지원해 행정구역을 넘어선 생활권 단위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지자체 중심 개발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지역개발 공모를 통해 총 22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투자선도지구 34곳, 지역수요맞춤지원 186곳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별 맞춤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신광호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 앞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살기 좋은 환경을 다시 만드는 일”이라며 “준비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소멸 위기 지역과 지자체 협력 사업에는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는 이달 27일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전 컨설팅과 서면·현장 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는 6월 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7월 말 각각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