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질오염총량제 22년 성과 점검…유역 관리 고도화 위한 미래 전략 모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3-26 09:00:16

기사수정
  • 국립환경과학원, 제주서 제21회 학술토론회 개최…정책 개선·차기 단계 기준 논의
  • TOC 총량제·농업 BMP 등 실천 대책 공유…전국 149개 유역 관리 체계 고도화 추진

정부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22년을 맞아 성과를 점검하고 과학적 유역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나선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안내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제주 탑동에 위치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1회 수질오염총량관리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질 관리 정책의 핵심 축인 총량관리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2004년 도입된 이후 하천별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허용 범위 내에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주요 수계를 포함해 진위천, 삽교호 등 전국 149개 단위 유역에서 시행되며, 163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가 단위 환경 관리 체계로 자리 잡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제도 도입 이후 22년간 축적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환경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기후변화와 비점오염원 증가 등 새로운 수질 관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첫째 날에는 ‘총량관리제의 추진 방향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이 집중 논의된다. 차기 단계인 2031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관리 기준 설정 방향을 비롯해 농업 분야 오염 저감을 위한 최적관리기법(BMP)의 적용 방안, 정밀 원인분석 사업 결과 등이 공유된다. 또한 양·배수장 퇴수 처리와 총량관리제 연계 방안 등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대책도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오염원조사자료와 총량관리제의 연계 방안, 총유기탄소(TOC) 기반 총량제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시행 전략이 발표된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우수 관리 사례가 소개되며 지역별 맞춤형 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지금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시행 현황을 돌아보고 기술 및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가 관계자와 전문가 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유역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