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디어만 있으면 최대 10억 지원…‘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5천명 모집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3-26 09:52:23

기사수정
  • 중기부, 창업 인재 플랫폼 본격 가동…일반·기술 4천명·로컬 1천명 선발
  • 멘토링·AI·사업화 자금 지원…최종 우승자 최대 5억 상금 등 파격 혜택

정부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 백강민 연세대학교 Y-Ventures,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호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양제현 귤메달 대표, 최필준 프라이머 파트너)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 누구나 혁신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통합 모집을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선발 중심 지원 방식을 넘어 창업 인재 자체에 투자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로, 총 5천 명 규모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모집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일반·기술트랙 4천 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트랙 1천 명으로 나뉜다. 일반·기술트랙은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로컬트랙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일반·기술트랙의 경우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을 시작으로 선배 창업자 멘토링, 인공지능(AI) 솔루션, 규제 검토, 후속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 등이 지원된다. 특히 최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승자에게는 최대 5억 원의 상금과 투자 연계 등 총 10억 원 이상의 지원이 제공된다.

 

로컬트랙 역시 창업활동자금과 멘토링, 보육공간, 사업화 자금 최대 3천만 원 등이 지원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상금과 후속 투자 연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공식 개설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보육기관 정보, 멘토단 소개, 단계별 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가와 멘토, 기관 간 소통이 가능한 ‘피드’ 기능을 통해 온라인 창업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프라이머, 소풍커넥트, 퓨처플레이 등 주요 액셀러레이터와 KAIST, GIST 등 연구기관을 포함한 100여 개 보육기관과 500여 명의 멘토단이 공개됐다. 멘토단에는 토스 이승건 대표, 뤼튼 이세영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 스타 창업가들이 참여해 창업 경험을 공유한다.

 

중기부는 전국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에서 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향후 지역별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참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창업을 고민하는 국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며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가창업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