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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유저가 선택한 AI 향수 어코다, 향기 MBTI ‘ScentID’로 취향을 언어로 만들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3-27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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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트 아이덴티티·개인화 추천·커뮤니티까지, 탐색에서 소통으로 확장하는 향기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어코다 V2의 핵심 기능: 향기 MBTI `ScentID` 프로필(왼쪽)과 공유 가능한 `센트아이디카드`(오른쪽)

향수 유저들의 ‘인생 향수’를 찾아주는 AI 맞춤 향수 추천 서비스 ‘어코다(accorda)’가 대규모 V2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추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향기 취향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정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2025년 7월 정식 론칭 이후 누적 사용자 11만 명을 확보한 어코다는 이번 V2를 통해 △나만의 향기 유형을 알려주는 ‘센트 아이덴티티(ScentID)’ △사용자 데이터 기반 협업 필터링(CF) 추천 엔진 △향수별 리뷰·댓글 커뮤니티 기능을 일괄 탑재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대폭 높였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향수 업계 최초로 도입된 ‘센트 아이덴티티’ 기능이다. 향수 매장에서 ‘어떤 향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에서 출발한 이 기능은 MBTI처럼 사용자의 향기 성향을 4자리 알파벳 코드로 정리해준다.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7가지 향기 그룹으로 분석해 센트 코드와 향기를 시각화한 프로필 이미지로 제공한다. 어코다는 MBTI가 성격 유형을 언어로 만든 것처럼, ScentID는 향기 취향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추천 엔진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기존의 설문 응답 기반의 콘텐츠 추천 방식을 채택했던 어코다는 V2부터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방식을 추가 도입했다. 출시 이후 축적된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들의 선택 패턴을 분석해 추천의 다양성과 의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메인 페이지 상단에 ‘오늘 뿌리면 좋은 향수’와 ‘구매하면 좋을 향수’를 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6만 개 이상의 향수 상세 페이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했다. 기존 기록 기능 중 리뷰 항목(나이대·성별 느낌·계절감 등 버튼형 태그 + 텍스트)을 향수 페이지로 통합하고, 댓글과 대댓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해졌다. 프로필 공개 및 팔로우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소셜 기능을 통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즐거움도 더했다.

 

어코다를 개발한 마인드웨이는 V1이 나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주는’ 단계였다면 V2는 나의 향기 취향을 ‘정의하고 소통하는’ 단계라며, 곧 출시될 모바일 앱을 통해 아침에는 오늘의 향수를, 저녁에는 내일의 시향 노트를 제안하는 등 유저들의 일상 속에 자자연스럽게 자리잡는 향기 라이프스타일 필수 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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