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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관악구, `관악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3-27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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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관악구, `관악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5일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초고령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 통합돌봄 핵심 주체인 28개 기관의 대표 및 실무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이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 도시 관악`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현재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고, 2026년 1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이 19.3%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장기요양 인정자, 퇴원환자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고령층 비율 역시 서울시 상위권에 해당해, 구 차원의 통합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구는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악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구는 동 주민센터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해 위기가구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1개 전 동에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설치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다학제 방문의료 ▲주거환경 개선 ▲복지 용구 대여 ▲특수식 지원 등 의료·돌봄 공백에 놓인 어르신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232가구에 총 71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구는 이달 27일부터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격 전환한다. 구는 ▲튼튼한 전담조직 운영 ▲촘촘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똑똑한 스마트 돌봄 확장 ▲따뜻한 지역 돌봄 생태계 조성의 4대 전략 및 15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전면 가동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 `복지가족국`을 `복지돌봄국`으로 개편하고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전담조직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의료·요양·복지·주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관악구 통합지원협의체`와 `통합돌봄 추진단·실행단`을 통해 보건과 복지의 칸막이를 허무는 협력 체계를 완성했다.

 

아울러, `퇴원환자 전담케어 센터`를 설치해 퇴원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개입해 재입원을 예방하고, 검증된 특화사업을 8종으로 확대해 심리·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선순환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거점의 `통합돌봄 커뮤니티 센터`를 통해 예방적 건강 돌봄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라며, "`관악형 통합돌봄`을 통해 돌봄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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