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S전선, 역대 최대 실적… AI·전력망 수요 확대 수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3-31 08:23:10

기사수정

LS전선 동해 사업장 전경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수주잔 증가를 기반으로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요 확대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 실적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2024년 매출 6조7653억원, 영업이익 2745억원 대비 각각 12.2%, 1.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약 22% 증가한 7조6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5%, 49.2% 증가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유럽과 북미향 LS전선과의 교차 판매 확대와 아세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성장 구조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2442억원으로 전년 매출 1303억원 대비 87.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과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비중국권 유일의 희토류 원료 공급사인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주 구조를 확보하고,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