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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시대 개막…의정부시, 교통을 넘어 도시 구조 재편 추진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4-08 17: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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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시대 개막...의정부시, 교통을 넘어 도시 구조 재편 추진

의정부시는 4월 8일 의정부역 일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정부역 사업 예정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의정부역 7번 출구 일대를 시작으로 남부 출입구와 1번 출구 앞 승강설비(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정지 등을 확인하며 사업 구간과 보행 동선, 환승 체계 등을 점검했다.

 

시는 4월 말부터 지장물 이설 등 GTX-C 노선 착공 준비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추진에 나서고 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개통 시 의정부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창동역까지 약 5분, 삼성역까지 약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생활권과 경제권은 물론 인구 이동 등 도시 전반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의정부역에 지하철 8호선이 연결될 경우, 의정부역은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북부 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도시 구조 재편의 기회로 삼아 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도시 기능과 공간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먼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의정부역 일대 도시공간 재편의 기반을 마련했고, 2025년에는 `복합환승센터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GTX와 철도, 버스, 보행을 연계하는 통합 환승 체계 구상에 나섰다.

 

또한 같은 해 총사업비 94억 원 규모의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행복로 특화거리 조성 등 중심상권 기능 강화 여건도 확보했다.

 

이들 사업은 개별 사업이 아니라, GTX 도입에 따른 도시공간과 교통체계, 도심 기능을 함께 재편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역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고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GTX와 기존 철도, 버스, 보행 동선을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역세권 유동인구를 도심 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복로 특화거리 조성은 중심상권 기능을 보완해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GTX 도입에 따른 교통망 개선은 도시 발전의 중요한 기회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경우 인구와 소비의 외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시는 교통과 공간, 상권을 연계해 `찾아오고 머무르는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 내 소비와 활동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GTX-C 노선 착공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져 온 사업이 구체화되는 동시에 의정부의 도시 구조 변화를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공간 혁신, 환승 체계 구축, 중심 기능 재편을 연계해 도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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