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70억 투입 `장창선 체육관` 9월 첫 삽…인천시, 엘리트 체육 성지 만든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6-04-21 12:06:27

기사수정

인천시가 대한민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장창선 선수의 이름을 딴 `장창선 체육관`을 건립한다. 인천 출신 스포츠 영웅의 이름을 공공 체육시설에 새겨 지역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2의 장창선을 키워낼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70억 투입 `장창선 체육관` 9월 첫 삽...인천시, 엘리트 체육 성지 만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추홀구 문학동에 건립 중인 엘리트 선수 체육관의 명칭을 `인천광역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결정은 지역사회와 체육계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렴해 형성된 확고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체육관 명칭의 주인공인 장창선 선수는 1941년에 태어난, 인천이 배출한 한국 레슬링의 전설이다. 그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플라이급 은메달을 시작으로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에서도 같은 체급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1966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스포츠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총사업비 170억 8,500만 원이 투입되는 `인천광역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은 문학동 38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3.27㎡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 태권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체육관 1층에는 장창선 선수와 같은 인천 스포츠 영웅들의 주요 경기 기록물과 메달을 전시하는 `인천스포츠영웅실`이 마련돼 선수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 라운지, 체력단련실, 의무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6∼7월 중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인천광역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

 

박혁 시 체육진흥과장은 "`인천광역시선수촌 장창선 체육관`은 장창선 선수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인천 체육 발전의 거점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선수 지원을 통해 인천 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