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금융그룹, 2026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4-24 08:38:31

기사수정
  •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기여를 위한 기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 결의
  • 비은행의 순이익 기여도 43%까지 확대, KB만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입증
  • 포용 금융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2026년 1분기 총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은 23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6년 1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3.8%(1426만 주)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의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 개정에 따른 것이며 단일 소각 건으로서 금액 기준으로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이다.

 

KB금융

의무 소각에 대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부여됐지만 KB금융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법 개정 즉시 소각 결정을 단행했다.

 

또한 같은 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3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가 결의하며 ‘주주가치 제고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 의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4억원, ROE는 13.94%를 기록했다. 환율·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순수수료 이익이 큰 폭 성장한 데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계열사 간 상호 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며 그룹의 견고한 이익 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은행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탈 압력에도 핵심 예금 확대 등 조달 믹스(Mix)의 최적화 전략을 통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이 큰 폭 확대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을 더했다.

 

이로써 비은행의 그룹 수수료 이익과 순이익 기여도가 각각 72%, 43% 수준까지 확대되며 KB만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가진 저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 재무 담당 나상록 전무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 있어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며 그룹의 전체 펀더멘털이 한층 더 레벨업 됐다”라고 말하며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그룹의 보통주 자본(CET-1) 비율과 BIS 자기자본비율은 급격한 환율 상승과 연초 대규모 주주환원 등에 따른 하방 압력 요인에도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2026년 3월 말 기준으로 각각 13.63%, 15.75%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세제 개편에 따른 제세공과금 증가 등 일반관리비 증가에도 견실한 핵심 이익 성장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5.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9%, 1.77%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전략적인 핵심 예금 증대 정책 등 정교한 ALM 관리를 통한 조달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2bp 소폭 개선됐고 그룹 NIM은 은행의 개선세에 카드 자산의 수익성 제고가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매크로 변동성에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 흡수 여력과 그룹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4bp 큰 폭 개선된 0.4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그룹 ROA, ROE는 각각 0.96%, 13.94%로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금융은 포용 금융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6년 1분기 총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청년·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3481억원,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서 349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청년 분야에서는 자산 형성 금융상품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금융비용 완화, 정책자금 금리우대 및 보증료 감면, 무역금융 지원 등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산업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B작은도서관 건립, 돌봄센터 운영, 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생활 인프라와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예방,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국민 생활안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신용 상담 및 채무조정, 대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금융 부담 완화와 신용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