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첫 노동절 공휴일 앞두고 ‘반값휴가’ 확대…14만5천 명 혜택, 지방근로자 추가 지원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4-27 16:29:32

기사수정
  • 문체부·한국관광공사, 4만5천 명 추가 모집…총 14만5천 명으로 확대
  • 지방 근로자 2만 원 추가 지원·최대 42만 원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부가 첫 노동절 공휴일을 앞두고 ‘반값휴가’ 지원을 확대해 총 14만5천 명에게 휴가비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모집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7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노동자 휴가지원 사업’, 이른바 ‘반값휴가’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유가로 위축된 여행 수요를 회복하고 지역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확대를 통해 총 14만5천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기존 10만 명 규모에서 4만5천 명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 노동자 3만5천 명과 중견기업 노동자 1만 명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참여 기업 모집은 이 날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내수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방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지방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참여자는 기존 지원금에 더해 2만 원을 추가로 받아 총 42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기존 참여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추가 지원금은 5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방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을 활용한 친환경 여행 활성화 정책도 병행된다. 4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출발 부담 제로’ 행사에서는 고속철도(KTX), 렌터카, 대중교통 연계 상품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3만 원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는 숙박비 최대 9만 원 할인과 함께 신규 가입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웰컴 포인트’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관련 정보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과의 상생 협력 모델도 주목된다. 대기업이 협력사 근로자의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상생형 휴가복지 모델’이 확산되는 가운데, CJ ENM은 최근 협력사 직원 300명의 휴가비를 지원하며 참여 사례를 만들었다. 정부는 이러한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고유가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첫 노동절 공휴일을 계기로 지방 근로자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