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CNS, 1분기 매출 1.3조·영업익 942억…AI·클라우드 성장으로 실적 견인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6-04-30 09:45:36

기사수정
  • 매출 8.6%·영업익 19.4% 증가…AI·클라우드 비중 58% 핵심 축 부상
  • 오픈AI·팔란티어 협력 확대…AX 시장 주도권 강화 가속화
  • 로봇·데이터센터·글로벌 사업 확장…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LG CNS가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LG CNS

LG CNS는 2026년 1분기 매출 1조3150억 원, 영업이익 9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실적은 AI·클라우드 사업이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76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이 주효했다.

 

특히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AX(AI 전환)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최다 수준의 AX 성공 사례를 확보했다. 또한 OpenAI, Palantir Technologies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실제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약 10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팔란티어와는 전담 조직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이 성과를 냈다. 삼송 데이터센터에서 약 1조 원 규모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1위 사업자 입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이 2278억 원으로 10.4% 증가했고, 스마트물류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팩토리 역시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분야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32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1.9% 성장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행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기반 ‘풀스택 RX(Robot Transformation)’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 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며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미국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 DX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로봇, 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