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력 전시회 ‘IEEE’ 참가…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06 10:20:05

기사수정
  • 해저, HVDC, 노후 전력망 솔루션 선보이며, 미국 전력망 수요에 대응
  •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적용 가능한 525kV HVDC 토탈 솔루션 강조
  • 송종민 부회장, 현장 방문해 미국 전력청 관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논의

대한전선 IEEE 부스

대한전선이 HVDC 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IEEE PES T&D’는 전 세계 전력 기자재 기업과 전력청,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력 산업 전시회로 송배전 관련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집약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전력 인프라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HVDC 및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HVDC 기술력을 강조했다. 미국에서 수주한 320kV급을 포함해 525kV급 HVDC 지중케이블과 국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등을 전시해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해저케이블 관련 투자 상황과 토탈 솔루션 경쟁력도 선보였다. 국내외에서 수주 및 수행한 해저케이블 주요 실적과 함께 2027년 준공 예정인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의 생산 역량과 건설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상풍력 전용 CLV 포설선 ‘팔로스(PALOS)’호와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Taihan Ocean Works)’를 소개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도 배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솔루션은 기존 관로를 활용해 송전 용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노후 전력 인프라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대한전선은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전시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한전선 미국 법인 임직원과 함께 북미 지역의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북미 지역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쌓은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HVDC,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솔루션 등 핵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여했다. ICC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력망 관련 콘퍼런스다.

 

한편 미국 연간 전력 수요는 AI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약 4100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에는 5000TWh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관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