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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묻고 광주가 답한다”…‘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출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5-13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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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전역 500㎢ 규모 자율주행 실증 본격화…2027년 레벨4 상용화 목표
  • 현대차·삼성화재·자율주행 기업 참여…국토부 “글로벌 톱3 도약 추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이 출범하며 광주 전역을 무대로 한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사업이 본격화된다.

 

자율주행 실증현장 방문 및 기업 간담회 (국토교통부 2025-08-28 )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식’을 열고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되고 참여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서 추진됐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광주 전역 500.97㎢ 규모의 생활권에서 자율주행 차량 200대를 운영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정부는 주행 데이터 축적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실증 과정을 반복해 2027년까지 E2E(End-to-End)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협력형 ‘원팀’ 모델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실증사업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사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제작해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총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SDV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안전, 편의 기능을 제어하며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 개선이 가능한 차량이다.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라이드플럭스, 현대자동차는 차량에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뒤 안전 검증 절차를 거쳐 실제 도로 주행과 데이터 수집 실증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사고 원인 분석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시간 실증 운영을 위한 사업 관리와 성과 검증을 맡고, 광주광역시는 차고지와 충전 설비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정책과 제도,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행사장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기술 전시와 함께 실증사업 관련 인력 채용 계획도 공개됐다. 정부는 실증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해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며 “오늘이 반격의 출발점이 돼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규제특례와 정책지원 패키지가 결합된 메가특구 형태로 추진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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