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 삶 가까이로 찾아가는 `통합돌봄 특화사업` 본격 추진
양천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복지기관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 등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보건,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더욱 촘촘한 거주지 중심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 심리지원, 가사지원 등 기본연계 34개 서비스와 함께 ▲Y 한방주치의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 ▲약물안전 케어서비스 ▲`똑똑양천` 생활수리 출동서비스 등 `양천형 특화사업`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천형 특화사업`의 하나로, 공공 돌봄 체계에 민간 복지기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더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맞춤형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 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돌봄 역량과 프로그램의 혁신성을 갖춘 지역 내 어르신복지관 3개소(목동·양천·서서울)를 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29일 해누리타운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각 어르신복지관은 올해 12월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정서지원, 사회관계망 형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동어르신복지관은 사회 재적응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책이음: 인생을 쓰고, AI로 그리다` 사업을 운영한다. 릴레이 독서와 필사 나눔 등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시간과 AI 동화책 제작, AI 그리기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양천어르신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돌봄 연계 재가 생활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생활유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지·생활안전·영양 분야 등 맞춤형 예방촉진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혹서기·혹한기 등 취약시기 집중 관리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람중심 마을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 내 돌봄 인력과 자원을 발굴해 방문 돌봄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돌보미와 함께하는 반찬 만들기, 외부 나들이 등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협력기관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사례 관리를 통해 우수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향후 사업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합돌봄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돌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