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엘앤에프, LFP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준공… 3분기 양산 돌입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18 11:05:33

기사수정
  • 고밀도 3세대 LFP 기술 기반 국산 공급망 구축 가속화
  • 대구 국가산단 내 ‘엘앤에프플러스’ 준공… 2027년 상반기 6만 톤 생산체제 목표
  • ESS·EV 시장 적용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요 대응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3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SOP)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플러스는 고밀도 3세대(PD 2.50g/cc 이상) LFP 기술 기반의 국산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로,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약 9개월 만인 올해 5월 준공을 완료했다. 공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내 약 10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6만 톤 규모 기준 338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준공을 통해 올해 3분기 말 연간 3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북미 ESS향 중장기 물량 확보에 발맞춰 2027년 상반기까지 연간 총 6만 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LFP 공급망이 중국 중심으로 형성된 상황에서,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대량 조기 양산 체제를 구축해 비중국 LFP 공급망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플러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공급망 내재화에 있으며, 일반 LFP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3세대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LFP의 고질적 약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기술력으로 극복한 것으로, 단순한 저가 제품이 아닌 고부가 LFP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적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와 전력망용, AI 데이터 센터용 ESS부터, 보급형 전기차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공급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추가 증설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착실히 이행 중이다. NCM 전구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FP(인산철) 전구체 기술 내재화를 추진 중이며,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Fe2O3, 산화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 허제홍 대표이사는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준공은 단순한 생산 거점 추가를 넘어, 하이니켈 중심의 기존 사업과 LFP 신규 사업이 함께 성장하는 양극재 투트랙 체제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본업의 견조한 매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LFP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해, EV와 ESS를 아우르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2026년 1분기 매출 7396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하이니켈 제품은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출하량을 갱신하며 차별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LFP라는 신성장 동력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