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첫 유튜브 생중계…성과 미흡 땐 지정취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5-25 21:52:53

기사수정
  • 교육부, 27개 글로컬대학 모델 대상 공개평가 도입…국민 검증 강화
  • 2023년 지정 대학엔 3년 성과 종합점검 ‘동행평가’ 실시 예정
  • 최하위 등급 누적 시 지정해제…지원금 최대 50% 이상 삭감 가능

교육부가 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처음으로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공개한다.

 

특성화지방대학 성과평가 국민참여 이벤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평가를 유튜브 실시간 공개평가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실적 발표와 심층 질의·응답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글로컬대학 지원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도입된 사업이다. 지역과 연계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총 27개 모델, 35개 대학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사업 도입 4년차를 맞아 대규모 재정지원에 상응하는 성과를 점검하고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엄정한 평가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지정 연도에 따라 연차평가와 동행평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차평가는 2024년과 2025년에 지정된 1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학들이 지난해 추진한 혁신과제의 달성도와 성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대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점검은 폐지하고, 대신 심층면담 시간을 확대해 평가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 공개평가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한국연구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동행평가는 2023년 지정된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3년간의 누적 성과와 향후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평가다. 교육부는 책무성·혁신성·지속가능성·실행가능성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재학생과 지역주민, 협력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 체감도 설문 결과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행평가에는 현장점검도 병행된다. 공개평가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공개평가와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한 뒤 인증 화면과 후기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은 S부터 D까지 5개 등급 가운데 하나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는 지원금 차등 지급과 지정 유지 여부에 직접 반영된다. 연차평가에서는 대학별 지원금이 최대 10% 추가 지급되거나 30% 이상 삭감될 수 있다. 동행평가는 환류 폭을 더 확대해 최대 20% 추가 지원 또는 50% 이상 삭감이 가능하다.

 

특히 최하위인 D등급이 두 차례 누적되거나 C등급 이하가 세 차례 누적될 경우 지정이 취소된다. 과제 이행률이 50% 미만이거나, 통합모델로 선정된 대학의 통합이 무산되는 경우에도 지정 취소 대상이 된다.

 

교육부는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재구조화도 추진한다. 실현 가능성과 성과 차별성이 낮은 과제는 정리하고,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연계한 전략산업 인재양성 및 학생 체감형 과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는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며 “이번 공개평가 전환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우수 혁신사례 확산과 대학의 책무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