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출범…광복 100주년 미래 국가 청사진 만든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5-27 13:52:19

기사수정
  • 김민석 총리 주재 첫 회의 개최…AI 전환·지방소멸·기후위기 대응 중장기 전략 착수
  • 광복 100주년 맞는 2045년 목표로 국가발전 청사진 마련…연내 최종안 발표 추진
  • 청년 중심 국민 참여형 전략 수립…공모·타운홀·여론조사 등 대국민 소통 강화

정부가 AI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김 총리와 기획예산처 장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고, 민간에서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김원장 삼프로TV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정부는 최근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양극화, 지방소멸,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구조적 도전과제에 더해 통상·안보·공급망 불안까지 복합위기가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미래상과 정책 방향을 담은 장기 국가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는 연내 최종 전략 발표를 목표로 운영되며, 향후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김민석 총리는 회의에서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과 일관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청년세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의 목표 시점을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으로 설정했다. 현재 태어나는 세대가 성인이 되고 지금의 청년층이 사회 중심 세대로 자리 잡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장기 구조개혁과 국가 대전환 과제를 안착시킬 적기라는 설명이다.

 

또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온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문화적 상징성도 고려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전략은 국민 참여형 방식으로 추진되는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명칭과 비전, 정책 아이디어 등을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를 진행 중이며, 타운홀 미팅과 세미나, 여론조사, 이해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층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진 역시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소속 30~40대 젊은 박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정부 내 청년 플랫폼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각 부처 청년보좌역 및 2030 자문단 등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국가발전전략을 단순 선언적 비전에 그치지 않고 범부처 정책 우선순위와 자원 배분 기준을 제시하는 최상위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와 사회, 평화·안보, 통상 등 국정 전반 핵심 과제를 반영해 중기와 장기 단계별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예산에 연계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소통단도 별도로 구성해 대국민 소통 체계를 강화한다. 국민소통단은 김원장 삼프로TV 부사장이 단장을 맡아 국민 참여형 전략 수립과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대국민 공모와 설문조사,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대사 및 전광판 광고 등을 활용해 국민 참여와 관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