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이탁 차관 “비아파트 공급 속도 높인다”…도시형 생활주택 규제완화 본격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27 17:21:48

기사수정
  • 국토부,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업계와 간담회…비아파트 공급 활성화 논의
  • 세대수·층수 제한 완화하고 주차·공동시설 기준 개선…주택기금 대출 지원도 확대
  • 업계 “제도개선 환영”…정부 “규제는 신속히 풀고 금융 지원은 더 강화”

정부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의실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사업자 등 민간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의실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사업자 등 민간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이날 발표한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 대책의 현장 안착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재 수급 불안과 자금조달 경색,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시장의 공급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주택 공급 비상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규제 걸림돌을 신속히 풀어내고 건설자금 지원 확대와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 운영 등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도시형 생활주택 세대 수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현재 최대 300세대 제한을 일반 지역은 500세대, 역세권은 최대 700세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층수 제한도 기존 5층에서 6층으로 완화한다. 주민 공동시설의 경우 반경 300m 이내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설이 있으면 설치 의무를 면제하도록 기준을 조정한다.

 

주차장 설치 기준 역시 지방자치단체 조례 위임 범위를 확대하고 오토발렛·로봇주차 등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한도를 현행 호당 7000만원 수준에서 1억1000만~1억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0.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비아파트 시장이 아파트보다 규제 변화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며, 이번 제도개선 효과가 현장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도심 내에서 수요에 맞는 주거 공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공급원”이라며 “1·2인 가구 전월세 수요 대응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아파트뿐 아니라 비아파트 공급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팀이 되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도심 주택 공급난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부동산원,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의무화 대상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 수행기관이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2026년에는 총 10개의 전문 수행기관이 선.
  2. 무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협의체 개최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2일 산림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참여하는 `안전보건협의체`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산림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산림 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효과..
  3. 무주국유림관리소, 백두대간 보호 위한 산림정화 캠페인 전개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일대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과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주요 거점인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집..
  4. 중기부, 2027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2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공고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우수시장박람회 등 총 5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개편 사항으로 문화관..
  5. 이재명 대통령,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및 양극화 해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9일 청와대에서 `글로벌 AI·디지털 서밋` 참석차 방한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그룹(WBG) 총재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방가 총재를 환영하며 이번 서밋이 여러 나라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AI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이 대통령은 각국이 AI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
  6.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 ‘디에이치’ 브랜드 최초 적용 현대건설이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처음으로 확보하며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의 기존 2,160세대 아파트를 최고 40층, 총 4,24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
  7. 반도체 분야 2조 원 상생 무역금융 출범…대기업-소부장 동반성장 본격화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상생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새롭게 출범했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해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 팹 구축 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간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