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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서울시-KOICA ‘몽골 도시개발 실무자 역량강화 초청연수’ 성공적 마무리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6-01 2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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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11개 기관 실무자 20명, 서울시 정책 강의·현장견학 참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한몽도시협력센터와 `제3기 몽골 도시개발 실무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료했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두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권영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인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특임교수(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한몽도시협력센터(센터장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권영상 교수)와 ‘제3기 몽골 도시개발 실무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와 공동 기획한 도시 현장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서울대 한몽도시협력센터가 주관하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원하는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도시계획공학과 설립 및 도시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2022~2027)’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울란바토르시 시의회, 몽골과학기술대 등 주요 기관에서 선발된 도시계획, 교통, 건축 분야 전문가 약 20명이 참여해 한국의 선진 도시 사례를 학습했다. 연수생들은 서울의 도시개발 정책에 대해 배우는 전문가 강연과 현장 방문을 통해 몽골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기간 중 전문가 강연은 서울시 도시정책, 서울시 주택정책, 서울시 교통정책의 주제로 진행됐다. 그리고 주요 현장 방문은 마곡지구, 서남물재생센터, 교통정보센터(TOPIS), 청계천 자율주행 체험 현장, 서울숲 정원박람회 등 서울의 우수한 도시 인프라 및 정책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의 선진 도시개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연수 일정 말미에 열린 액션 플랜(Action Plan) 발표회에서는 연수생들이 이번 과정에서 배운 서울의 정책 사례를 몽골 현지에 접목하기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한국의 재개발 사업 절차를 분석해 울란바토르의 토지수용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모아타운·모아주택’ 모델을 도입해 소규모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서울의 소통 행정을 벤치마킹해 울란바토르시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 브랜딩 강화를 위한 공식 마스코트 개발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혁신 방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울란바토르시 시의회의 둘궁 바쌍다와(Dulguun Baasandavaa) 의원은 “특히 서울시의 ‘사람 중심의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정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연수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울란바토르시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는 수료식 폐회사에서 “서울시가 축적한 도시정책 노하우가 몽골의 도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희망하며, 이번 연수로 구축된 네트워크가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난 3년간의 연수는 몽골의 도시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몽골 도시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기반이 됐다”며 “서울의 우수한 도시개발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해외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는 2006년부터 매년 ‘한몽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며 도시개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교는 앞으로도 본 사업을 통해 도시개발 전문인력 교류와 정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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