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감기 예방·면역력 강화’ 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165건 적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05 11:20:09

기사수정
  •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광고 123건으로 최다…건강기능식품 오인 광고도 38건 적발
  • 위반 게시물 접속 차단 요청, 상습 위반 19개 업체는 현장 점검 조치
  • THC·CBD 성분 표시 광고 및 기능성 표시 식품 부당광고 집중 점검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 등을 내세운 일반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165건을 적발하고 차단 및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소비자 기간 광고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증진과 감기·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 등을 표방한 일반식품의 온라인 판매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부당광고 1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반식품을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온라인 판매 게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적으로 법규를 위반한 19개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가 123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요 사례로는 일반식품에 대해 ‘감기 예방’, ‘두드러기·건선·아토피 관리’ 등의 표현을 사용한 광고가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38건(23%) 적발됐다.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혈당 관리’ 등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표현을 일반식품 광고에 사용한 사례들이다.

 

이와 함께 ‘코막힘 감기’, ‘목에 좋은 차’ 등 신체 기능이나 효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가 3건(1.8%) 적발됐으며, 소비자 체험기를 활용해 제품 효능을 강조한 소비자 기만 광고도 1건(0.6%)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온라인 식품 광고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고시에 따라 마약류 성분인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와 CBD(칸나비디올)의 명칭이나 함량을 식품 광고에 표시하는 소비자 기만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THC와 CBD는 식품에 포함될 수 없는 마약류 성분임에도 일부 제품에서 천연적으로 극미량 존재하는 성분의 명칭이나 함량을 강조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에 건강상 이익을 표시하는 ‘기능성 표시 식품’에 대해서도 부당광고 여부를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관심이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부당광고와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